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동 건강과 정서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3만641명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서명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 만큼 아동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업 중 하나인 비타민엔젤스의 염창환 대표는 "단독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의 한계를 뛰어 넘는 성과를 통해 사회공헌 연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종료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소비자와 기관·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사회공헌의 가치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GS25, 도미노피자, 웅진식품㈜, 비타민엔젤스㈜, (재)아름다운커피, 동부화재해상보험㈜, 올가니카데이㈜, 마블러스, 미담장학회, 숭실대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SK하이닉스, SK 플래닛, SK그룹, 행복나눔재단 등 총 14개 기업ㆍ기관ㆍ학교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로 결합해 영향력을 강화한 국내 최초의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을 개시한 이 플랫폼은 첫 해결과제로 ‘결식아동의 삶의 질 개선’과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 강화’를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