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레이디 가가, 마이클 잭슨 덕후 인증…애장품 '싹쓸이'

2017-02-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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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레이디 가가가 남다른 마이클 잭슨 사랑을 공개했다.

2월 12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고(故)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 경매에서 애장품을 싹쓸이 한 사연이 전해졌다.

5살의 어린 레이디 가가는 우연히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본 뒤,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어릴 적부터 가수 데뷔 후까지 마이클 잭슨과 한 무대에 서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그는 2008년, 마이클잭슨으로부터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제안 받게 된다.

오랜 꿈이었던 만큼 심혈을 기울이며 콘서트 무대를 준비했지만 2009년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이 돌연 사망하면서 레이디 가가의 꿈은 좌절되고 만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의 팬심은 여전했고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이 경매가 된다는 소식에, 직접 경매까지 참여하게 된다.

행여 마이클 잭슨의 애장품이 뿔뿔이 흩어질까 걱정에 사로잡힌 그는 55개의 물건을 한꺼번에 사들인다. 이중 낙찰가가 공개된 15개의 가격만 해도 20억 원. 레이디 가가는 현재까지도 마이클 잭슨 관련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마이클 잭슨 박물관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건립 장소로는 인디애나 주,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이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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