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가 발표한 '2016년도 민원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해 총 446건의 시민 목소리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시정요구가 6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의제기(15.3%), 제안건의(7.6%), 문의확인(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도시계획관리 20.9%, 교육 17.7%, 교통 10.9% 등으로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전체의 절반(49.5%) 가량을 차지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고충민원 접수 역시 주택·건축·도로·교통분야가 50% 이상으로 집계,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자치구와 상임위원회 교차분석으로 확인한 교육 관련 민원은 강남구(24.1%), 도봉구(15.2%), 마포구(11.4%) 순으로 비중이 컸다. 교통분야는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동대문구(20.4%), 중구(8.1%) 등이 상위에 기록됐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직접적인 민원해소의 필요성에 따라 최근 기존 민원관리팀을 시민권익담당관으로 확대·개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