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10일, 11일 이틀 동안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 보고회 및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사업 주관대학인 경상대를 비롯해 협력대학인 경남과학기술대, 경남대, 울산대, 창원대의 사업추진위원, 자체평가위원, 실무위원,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 등 5개 대학은 사업 첫 해인 2014년 말부터 5차년도인 2019년 2월까지 모두 70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를 설립하고, 5개 대학 공동으로 우수 유학생 유치, 유학생 관리 방안 개발, 취업 역량 강화, 지역산업과의 교류 등을 추진하며 대학의 국제화 수준 제고 및 대학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업이 4차년도에 접어듦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70% 증가, 유학생 유치 기반 구축, 지역산업과의 교류 등 뚜렷한 실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가 대학들은 지역산업연계 교류, 해외 현지 유학생 유치 허브 구축, 해외 유학박람회 및 입학설명회 추진, 해외유학생 유치 관계자 초청 설명회, 학부 입학 예비과정 운영, 한국어 집중교육과정 운영,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 서비스 구축, 문화체험 및 유학생 관련 행사, 글로벌 우수 인재육성 장학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지난해 추진해온 사업을 보고했다.
이동근 사업추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3차년도까지 기반구축에 대해 평가하고, 4차년도부터 사업을 더욱 확대ㆍ강화해 나가고 뚜렷한 성과를 내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크' 대학들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 유학생의 관리ㆍ지원을 강화해 전체적인 사업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4차년도에도 전체 사업과 관련한 정보 공유, 컨소시엄 대학 간 교류와 협력 강화 등 더욱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