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방 재정 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에서 시는 전체 예산액 중 기금회계와 예비비를 제외한 2,895억 원 중 2,552억 원을 집행해 88.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같은 집행률은 행자부 하반기 재정집행 기준 목표인 83.5%보다 4.9%를 초과한 수치다.
주명걸 과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신계용 시장은 “전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일시에 집중되거나 이월 또는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 시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