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재단 정치경제포럼에서 축사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는 13일 여야 4당 원내대표와 만나 2월 임시국회 민생·쟁점법안의 처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법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현재 논의되는 법안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 법안과 '경제민주화법'으로 불리는 상법 개정안, 규제프리존 특별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협의해 쟁점법안을 잘 처리해보자는 취지다"라며 "조기 대선이 시작되면 대선 전 마지막 국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