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스윙스-제시 "10대들의 열정 느껴…기대해도 되는 어린 친구 너무 많아"

2017-0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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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스윙스-제시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래퍼 스윙스와 제시가 ‘고등래퍼’에 참여하는 소감가 평가 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스윙스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연출 황성호 / 전지현)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힙합은 자신이 하고싶어 하는 이야기를 자신있게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10대들에게 가르쳤다”며 “진지하게 하는 걸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고등래퍼’에 나간다고 했을 때 비판이 많았다. 음악이 뭔지 모르는 친구들을 뭘 평가하느냐고 했는데, 여기에 출연하면서 학생들의 실력을 의심한 적이 없었고 실제로 정말 대단하더라”며 “기대해도 되는 어린 친구들이 너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시는 “제가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 때문에 이 친구들의 힘듦과 열정을 잘 알기 때문에 멘토로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서포팅을 많이 하고 싶었다”며 “보시면 알겠지만 잘하는 친구들도 너무 많고 진짜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거다. 보시면 된다”며 “솔직하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등래퍼’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는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생활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화를 힙합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대중에게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MC는 10년지기 절친인 정준하와 하하가 맡았으며 기리보이-서출구, 딥플로우, 매드클라운, 스윙스, 양동근(YDG), 제시 등 대한민국 최정상 래퍼 7인이 멘토로 출연한다. 오늘(10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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