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황 권한대행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양국이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사반세기 동안 쌓아온 우의를 바탕으로 과학기술·농업·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로셴코 대통령은 25년간 양자 차원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높은 잠재력을 지닌 양국관계가 호혜적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더불어 수교 이래 쌓아온 우의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영의 미래를 위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1992년 이래 한국과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정보통신기술(ICT) 및 과학·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