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의당 방문 “문재인 허망한 대세론 벗어나야…패권정치 끝낼 것”

2017-0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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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0일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허망한 대세론에 젖어있던 좌절의 늪에서 벗어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승리의 메시지를 펼치기 시작했다”며 “대안 부재론의 늪에서 벗어나 진정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찾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이날 오전 통합을 선언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를 찾아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출발한 국민의당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김대중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의 정부를 계승한 정통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 평화 개혁의 적통을 이어받은 저 손학규는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패권정치를 끝장내고, 개혁정치를 열어나가겠다.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완성하고, 국민들께 더 좋은 ‘진짜 정권교체’를 선사하기 위해 우리는 동지가 됐다”며 “부패하고 불평등한 불의의 대한민국, 제왕적 대통령과 패권 기득권층의 나라였던 낡은 대한민국의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한 길에 우리는 동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위대한 국민의 뜻을 우리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받들어야 한다”며 “박근혜 탄핵을 반드시 이뤄내고, ‘진짜 정권교체’를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의 민주공화국,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선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기득권과 패권의 주체만 바뀌는 가짜 정권교체, 패권교체가 아닌 나라의 근본을 바꿔줄 체제교체, 내 삶을 바꿔줄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하고 지난 3일간 호남지역을 방문하고 어제 밤에 올라 왔다. 호남 국민들의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며 “손학규가 함께 하니, 이제 우리도 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4·13 총선에서 보여줬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허망한 대세론에 젖어있던 좌절의 늪에서 벗어나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승리의 메시지를 펼치기 시작했다”며 “대안 부재론의 늪에서 벗어나 진정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찾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손학규 의장 측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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