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부지, 현 위치에 지하화로 결정돼

2017-02-10 10:5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노후화된 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공사 위치가 결국 현위치에 지하화 된다.

남동 제1유수지로의 이전과 현위치 지하화등 두가지 안(案)중 지하화로 결정된 것이다.

인천시 환경녹지국은 10일 장소 문제로 논란이 되던 승기하수처리장의 재건설공사 부지로 현 위치에 지하로 결정하고 유정복 시장에게 최종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시장의 최종 결재만 확정되면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개설공사에 대해 이달중으로 ‘하수도처리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와의 협의 →설계→입찰등의 절차에 약 2년여가 소요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오는2019년 착공해 2024년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건립된지 20년이 넘은 승기하수처리장은 현재 각종 시설이 노후돼 하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류수가 수질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등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승기하수처리장[1]


한편 승기하수처리장 개설공사는 노후된 시설등에 대한 개설공사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남동제1 유수지로 이전 △현 위치 지하화등 위치를 둘러싸고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남동제1유수지가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번식지여서 환경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