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제1유수지로의 이전과 현위치 지하화등 두가지 안(案)중 지하화로 결정된 것이다.
인천시 환경녹지국은 10일 장소 문제로 논란이 되던 승기하수처리장의 재건설공사 부지로 현 위치에 지하로 결정하고 유정복 시장에게 최종보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시장의 최종 결재만 확정되면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개설공사에 대해 이달중으로 ‘하수도처리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립된지 20년이 넘은 승기하수처리장은 현재 각종 시설이 노후돼 하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류수가 수질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등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한편 승기하수처리장 개설공사는 노후된 시설등에 대한 개설공사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남동제1 유수지로 이전 △현 위치 지하화등 위치를 둘러싸고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남동제1유수지가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번식지여서 환경단체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