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및 각계 전문가에게 올해 울산의 환경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윤영찬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이 2017년 환경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를 하고, 참석한 전문가들이 김기현 시장에게 질의하고 답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의 2017년 환경정책 방향은 대기, 수질, 폐기물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관 환경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한편 광역시 승격 20주년 및 울산방문의 해에 맞춰 친환경생태도시 울산을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민관 환경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운영, 120인 원탁회의, 찾아가는 환경교실, 환경페어, 지구의 날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태화강 봄꽃대향연·장미축제(5월),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태화강 가을국향(10월), 아시아 조류 박람회(11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선진국 수준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을 구현하는 한편 울산을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김기현 시장은 "연초에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우리 시의 환경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논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오늘 건의하신 내용을 적극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