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826마리…13일까지 283만마리 백신접종

2017-02-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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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현재까지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소가 826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처음 발생해 전북 정읍, 경기 연천으로 확산한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살처분된 소는 모두 12개 농장 826마리에 달했다. 이가운데 구제역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 9개 농장 소 472마리가 포함됐다.

우종별로는 젖소가 4개 농장 438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우 7개 농장 359마리, 육우 1개 농장 29마리 등이었다.

농식품부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소 330만 마리 중 제외 대상(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등)을 뺀 283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대처 등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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