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래 다양한 아이디어로 획기적인 사업 발굴

2017-02-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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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요구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시종 지사는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구제역방역,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가지 당면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먼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사업 발굴을 빨리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는 실․국장이 중앙부처를 주1회 이상 방문하여, 사업 건의와 함께 중앙부처가 어떤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여 충북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하며,

“이와 함께 포켓몬 등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관련된 사업, 4차 산업혁명 관련사업, 3대 미래유망산업 관련 사업, 취업․출산 등 청년 관련 획기적인 사업, 위생검사 강화 등 중국의 한한령에 대응한 기구나 사업단 설치사업, 세계무예도보통지 제작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하여 사업화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어제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서 “AI 퇴치로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구제역이 추가 발생되어 마음이 착잡하다.”며 “일단 구제역은 백신으로 통제 가능하다고 하지만 보은 발생 농가 이외에는 일체 전파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 그리고 젖소는 한우나 육우와 달리 출하를 안 해서 점검이 잘 되지 않으니 농장주에게만 맡기지 말고 시군 방역관과 수의사들이 직접 나서서 도내 340여 젖소농가에 대해 일제히 점검하고, 백신 접종 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이 지사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한우․인삼․화훼 농가가 큰 타격을 입고 있고, 특히 지난 설 명절 때 사과 등 과일 재고가 쌓여 농가와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산물의 가격 하락과 판매 저조로 인한 지역경제의 심각성을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그는 “소비가 잘 안 되는 농특산품을 조사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서울 등지에 농특산품 판매장을 개장해 소비촉진운동을 하는 등 소비창출 방안을 찾아보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특히 농특산물 상한액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10만원까지 가능하도록 예외조치 규정을 찾아보는 등 김영란법 개정을 정부에 적극 건
의하는 방안도 제안하였다.

이밖에도 생산적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생산적 일자리 제도에 대해 농촌지역은 읍면동사무소와 연계돼서 잘 알고 있지만 정작 기업은 제도 시행을 잘 모르고 있으므로 대대적인 기업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하였고,

밥맛 좋은 집과 관련하여 “충북에서 먹는 밥이 전국 최고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밥맛 좋은 쌀을 개발하는 문제와 밥을 맛있게 잘 지을 수있는 방안, 그리고 현미쌀 도정기 음식점 설치방안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밥맛 좋은 집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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