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미 금리인상 전망에 엔화 가치 상승

2017-02-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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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엔고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당 112.46엔 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지난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함에 따라 달러 매도와 엔화 매수가 이어지면서 엔고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 통계에서 임금 성장이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둘기파적 완만한 금리 인상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 혼란한 미국 정세에 따른 향후 정책 운영에 대한 경계감도 엔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오전 닛케이 평균 주가는 지난주 종가보다 55.87포인트 오른 18,974.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는 6.62포인트 상승한 1521.61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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