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배포한 주주 서한에서 "리스크가 크고 광범위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문에서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품질 문제로 단종 사태를 겪은 삼성전자는 지난달 8개 항목의 안전성 검사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차기작에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과 관련,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업고도화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본원적 니즈를 발굴해 새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