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7년 금강권 관광협의회 정기총회가 2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논산, 공주, 부여, 서천, 익산, 군산 6개 시·군 부자치단체장 및 관광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2016년 사업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금강 수계 지자체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진행은 사무국인 논산시에서 금광권관광협의회 2017년도 사업구상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 후 시·군간 관광연계상품 개발과 발전 방안에 대해 상호 토론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강권 관광협의회는 금강권 국제관광박람회 참여 및 세일즈 콜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나서기로 하고, 2017년 중국 쿤밍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관광홍보전 박람회에 참여해 직접 해외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세일즈 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각 지역의 대표축제기간동안 볼거리, 특산물 등 관광 자원 홍보를 위한 홍보관 운영과 6개 시·군을 아우르는 지방자치단체 연계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연구용역개발에도 적극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시·군별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연계·개발해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6개 시·군 관광지를 활용한 팸투어 추진, 수도권 및 대도시의 주요 대형 여행사와 금강권역 관광자원을 소재로 관광코스개발과 더불어 실질적인 유치활동을 벌이자는데 상호협력키로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우리의 젖줄이자 우리의 생명과 문화가 싹 터온 금강 줄기를 중심으로 6개 시·군이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역사와 문화, 체험과 힐링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금강권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관광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