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규모 5조5000억원까지 늘린다…마이스 산업 성장에 집중 투자

2017-02-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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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정부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 컨벤션· 전시)규모를 5조5000억원까지 늘리고 올해 마이스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래객 수도 18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마이스 산업 지원 확대와 지역 마이스 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마이스 산업 발전방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MICE산업 발전기반 조성▲MICE 산업육성 및 고도화▲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동반성장 여건 마련▲지역 육성 체계 개선▲업계 지원 확대▲인력양성 및 창업 활성화▲유관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제고▲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글로벌 네트워크 체계적 관리 등을 7대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마이스 산업 중 회의시설·장치 대여업, 통·번역업 등이 포함된 '국제회의서비스업'도 새롭게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마이스 관련 업체들이 중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스 산업 통계 분류를 개선, 기존 '전시 및 행사 대행업'에서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이스 산업에 대한 별도 코드를 부여한다. 

또 관광공사와 11개 지역 컨벤션뷰로가 참여하는 '통합 마이스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지역 간 정보 공유를 늘리기로 했다. 마이스 유치가 서울, 부산, 제주 등에 편중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컨벤션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해외 시장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마이스 인턴십', 그리고 지역 학교와 연계해 소규모 컨벤션을 대상으로 연수팀을 구성하는 '유스 컨벤션'을 늘려 마이스 산업 관련 인력을 키고 '스타트업 카페'를 새로 만들어 창업 관련 정보 제공 및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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