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신동엽, 탁해준, 김준현을 비롯해 막내 MC로 에릭남이 합류한 가운데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다해는 연인 세븐과의 어설픈 첫 여행을 언급했다. 그는 “데이트를 하는 게 너무 불편했다”며 “우리를 못 알아볼 것 같은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베트남으로 결정을 했고, 베트남 중에서도 제일 한국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섬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다해와 세븐의 007 여행 작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현지 승무원과 한 연예부 기자가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
이다해는 “그 기자가 방송에서 ‘멍청한 커플의 밀월여행’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때 방송을 보면서 ‘우리가 왜 멍청해? 이렇게 철두철미한데?’라고 했었다”고 말했고, 그 프로그램의 MC인 신동엽은 “그게 너네들이었어?”라고 거들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