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티맥스소프트, 해외 점유율 확대 집중… 1600억원 매출 목표

2017-02-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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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확대 및 해외 고객들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 위해 연초에 7개 해외법인 신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2017년 전사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7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 티맥스소프트]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티맥스소프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국내 성장은 물론, 본격적인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설립 19년만인 지난해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1000억 클럽’에 가입한 티맥스소프트는 그 여세를 몰아 올 2017년에는 매출 16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티맥스소프트는 경영진 및 해외법인장을 포함한 전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미들웨어와 DBMS 시장에서의 급성장을 토대로 해외법인 확장 및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2017년 경영방침을 '창조적 도전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 실현!'이라는 슬로건 하에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올 한해 티베로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DBMS 시장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한편,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클라우드와 OS 시장에서 레퍼런스 확보 및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이번 2017년 공격적인 경영전략은 최근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매출에 기반한 것으로, 제품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우수한 평가와 수준 높은 기술 개발이 결합된 지금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미들웨어나 DBMS 등에 대해 국산 SW를 채택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서울시와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금융감독원, 수서고속철도,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 연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공공기관 및 학교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새마을금고 등 금융이나 제조 분야로도 계속 확산 중이다.

특히 지난해 티맥스소프트의 DBMS ‘티베로(Tibero)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성능평가테스트(BMT)에서 외산 제품을 압도하며 국방기술품질원이 발주한 DBMS 사업에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외산 DBMS 제품을 국산 DBMS로 교체하는데 주저했던 많은 고객들이 앞다퉈 교체에 나설 것으로 티맥스소프트는 예상하고 있다.

해외시장 역시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IBM의 메인프레임을 제치고 미국의 유명 대형 은행에 60억 원 규모의 ‘오픈프레임’ 공급 계약을 체결해 SW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SW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본격적인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국내에서 미국으로 이전하고 조직을 재정비하여 해외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을 담당하는 ‘TmaxAMS’와 영국과 러시아, 터키를 담당하는 ‘TmaxEMEA’, 그리고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인도, 호주 등을 담당하는 ‘TmaxAPAC’ 등 3개 조직으로 지역을 나눠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부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3개의 유럽지역 법인과 태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4개의 아시아지역 법인 등 총 7개의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하여 영업을 개시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에게는 티맥스소프트가 20년째 지켜온 ‘열정’과 같은 특별한 DNA가 있다"며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함께 전 직원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티맥스소프트에게 2017년은 폭발적인 성장을 일컫는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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