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선 AI 확산, 더이상 안된다"

2017-02-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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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행정부시장, 현장돌며 방역 차질 없도록 '발품'

 ▲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필두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세종시 행정력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혹시모를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인구 이동이 많았던 설 명절 전후 광역방제기와 군 제독차량, 축협 공동 방제단 등을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그동안 세종시는 연휴 기간 동안 방역차량 10대를 투입하여 농장과 축산 관계시설, 출입차량, 철새도래지를 돌며 광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는 가금류 사육농가 전담공무원을 통해 일일 예찰과 자체 소독실태 점검을 실시하면서 가축매몰지에 대한 책임자를 지정해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지난달 2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의면 금사리 AI 방역초소를 방문, 방역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으며,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가축 매몰지 관리 상태와 살처분 농가의 소독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살처분 농가의 축사 내·외부 청소 및 소독상태를 확인하고 이동제한 해제와 재입식 시험 등을 철저히 추진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을 뛰고 있는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협, 32사단 세종부대 등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로 일제 소독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차단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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