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46억 투입해 저상버스·복지택시 증차

2017-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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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는 올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고자 저상버스와 복지택시 증차에 46억 원을 투입한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이다. 복지택시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되어 있는 차량을 말한다.

현재 부천시는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149대, 복지택시 41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6만여 명의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이용했으며 복지택시는 12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해마다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시는 올해 46억 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43대, 복지택시 1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TF팀 운영 ▴복지택시 기사 충원 ▴인접 시 모든 환승역으로 운행지역 확대 ▴24시간 365일 운행 ▴콜 시스템 개선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복지택시 증차로 평균 대기시간이 20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접 시의 모든 환승역으로 운행지역이 확대되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발이 편한 교통 인프라’조성으로 부천이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복지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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