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지원 협약 체결

2017-0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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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신약 CKD-506 해외 1상 연구지원…2018년 2상 목표

(왼쪽부터)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본부에서 열린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표와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본부에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류마티스관절염약 ‘CKD-506’ 연구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506 해외 1상 임상시험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 (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조절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이다.

현재 유럽에서 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CKD-506은 관절염 동물모델을 이용한 경구 약효 평가 실험에서 관절 부종과 골손상을 감소시키고 염증 지표를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또 최근에는 염증성 장질환 등에서도 약효를 보이는 것으로 증명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새로운 기전의 신약으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기존의 약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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