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설경(雪景) 지금이 최절정

2017-0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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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맞이 제설작업 ‘총력'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라산에 1월 중순부터 많은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수놓고 있다.

한라산적설량은 지난 25일 현재 어리목 23cm, 성판악 14cm, 영실 22cm, 관음사 6cm, 진달래밭 27cm, 윗세오름 30cm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도 도로관리과와 협력해 설연휴기간을 비롯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만설에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 12월 2억4000만원을 들여 복합다목적 제설차를 구입했다.
 

 

또 제설차가 투입되지 못한 지역은 전 직원이 새벽 4시부터 한라산 진입도로와 주차장에 자체 제설 특별근무 작업을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윗세오름 무방류순환수세식 화장실 혹한(윗세오름 영하16도) 사태에 대비해서는 난방시설을 추가로 설치,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 불편 최소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히 1월 중순부터 연일 내린 눈으로 설경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탐방객들은 겨울철 한파로 여벌옷,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필히 갖춰 입산해 안전산행에 무리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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