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공기업과 지자체가 손 잡고 기술창업과 글로벌 사업화를 돕기 위한 '지자체와 함께하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자로 한국동서발전이 나선다.
동서발전은 25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 창업·벤처기업을 발전분야 협력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동서발전과 함께하는 울산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 출범식'을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3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출연금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글로벌 진출, 우수 스타트업의 매출 증대, 수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풍부한 산업클러스터들로 에너지밸리 구축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며 "울산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이야 말로 지역 산·학·관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울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창업 열풍 일으켜 과거 공업도시의 영광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 원장과 창업·벤처 기업 36개사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