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는 “31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 샌버나디노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17시즌을 준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주장 박경수, 유한준, 주권 등 약 60명이 참가하는 올해 전지훈련은 오는 31일부터 2월17일까지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하고, 2월18일부터 3월8일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 뒤 3월10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돈 로치를 비롯한 외국인선수들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 합류한다.
김진욱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며 “팬들에게 지난 시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 감독은 “1차 캠프에는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2차 캠프부터는 국내 구단을 포함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 대학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전술, 전략 등 팀워크를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캠프 구상을 밝혔다.
한편 2017시즌 1, 2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이광길 수석코치 등 8명이 새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