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재훈 감독이 ‘김과장’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이재훈 감독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김과장’(극본 박재범 /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발표회에서 “시국이 시국인만큼 국민들이 청문회를 지켜봤다. 소중한 세금을 소위 ‘삥땅’ 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거기에 나왔고, 국민들은 많은 의심을 품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심스럽지만 대통령이 나라의 주인이 아닌 것처럼 기업 오너 역시 기업의 주인이 아니다. 회사원들이 피땀을 통해 굴러가는 것이 회사”라며 “우리는 기업 비리를 다루게 될 것이다. 오너들이 사원을 핍박하는 가운데 김과장 등이 그것에 어떻게 맞서 싸우는지, 우리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