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샤프 등 日 기업에 6000억 손해배상 신청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삼성전자가 샤프 등 일본 기업들에 60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0일 지지통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TV용 LCD 패널 공급 전면 중단으로 피해를 봤다며 ICC에 샤프와 구로다전기 등 3개 회사를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

샤프 등은 지난해 12월 삼성 측에 TV용 LCD 패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계약을 파기한 상태다.

이에 삼성은 계약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액으로 4억92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지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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