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노조, 포항사랑 상품권 6000만원 구매...조합원들에 배부

2017-01-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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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19일 시장실에서 이강덕 시장, 강호경 지부장 외 노조임원, 관련부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에서도 이에 동참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포항시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들의 생일선물 및 노동절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한 예산 전액을 투입해 6000만원 상당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지부는 이날 시장실에서 이강덕 시장, 강호경 지부장 외 노조임원, 관련부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

강호경 지부장은 “우리 공무원노조는 지난 2003년 출범한 이후에 승진축하 화환대신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 재난피해지역 봉사활동, 저소득계층 나눔 사업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지역경기 부진과 상권의 역외 유출로 지방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포항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 노조에서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포항시와 시 공무원들의 이러한 마음을 헤아려 포항사랑 상품권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사업추진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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