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엔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는 한진해운 미주노선을 인수·운영하게 될 SM상선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원양선사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 지역 부지 일부를 SM상선 사옥 건립용으로 분양하는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화주의 신뢰회복, 컨테이너터미널과 컨테이너장비 지원 및 선박금융 주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예종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제 및 선복량 공급과잉에 따른 해운운임 하락 등 어려운 국제해운물류시장여건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SM상선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우리공사와 부산시, SM그룹이 긴밀하게 협력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부산에 본사를 둔 국적선사육성의 시발점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