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 인체감염 발생 대응 현장훈련'

2017-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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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울산대병원에서 'AI 인체감염 발생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엔 시, 구‧군 보건소, 울산대병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훈련은 △관할지역 보건소로 이상 증상자 신고 △보건소에서의 검체 채취 및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이송 △AI 양성으로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으로 추가 확인 검사를 의뢰 △울산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음압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실시된다.

훈련 내용은 환자 자택에서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구급차에 탑승, 울산대병원 확진환자 진입구에 도착 및 환자를 인계하는 과정과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확진자를 일반환자 및 외부인과 분리된 동선을 확보해 격리병상으로 이송, 치료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AI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했을 때 3단계에 걸친 가상상황이 있는데 그 중 2단계로써 발생환자를 음압 격리병상이 있는 울산대병원까지 이송과 병원에서의 조치하는데까지 상황을 훈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메르스가 전국을 맹위를 떨쳤을 때도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청정지역으로 막아내었듯이 우리지역은 현재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설 명절 등 확산의 우려가 있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인체 감염자 발생 시 초동대응 기관인 보건소와 국가지정 입원병상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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