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2017-01-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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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분변 등 상시예찰 검사 지속 실시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1월 16일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2694건에 대한 울산지역 AI 바이러스 검사 실시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AI 유입가능 경로별로 ▲야생조류와 ▲방역 취약대상인 전통시장과 기타 가금류 ▲중점방역관리지구인 울주군 웅촌 지역 ▲바이러스에 저항성이 높아 순환감염의 원인이 되는 오리류 ▲인근 경남 양산 발생과 관련된 역학농장 ▲길고양이 및 가금류 폐사와 관련된 검사를 했다.

세부 검사내용은 경남, 경북, 대구, 부산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의 AI 바이러스 검출 증가와 관련,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기획예찰 검사를 매주 3회, 7개 지점에서 105점씩, 현재까지 총 570점을 검사했다.

방역취약대상인 전통시장 내 토종닭 등의 중개상과 차량, 기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700건, 중점방역관리지구인 울주군 웅촌 지역에 대해 42건, 바이러스 저항성이 높은 오리류에 대한 감염상태 확인을 위해 900건, 그리고 인근 양산 발생과 관련된 역학 농장에 대해 400건의 검사도 실시했다.

아울러 길고양이와 폐사체 14두와 소규모의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폐사 등으로 의심 신고 된 13 농가에 대해 68건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유입 여부를 조기에 검색하고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야생조류 분변 AI 기획예찰 검사를 포함, 가금류에 대한 상시 예찰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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