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멕시코 미국계 사립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가해자가 15살 소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8시쯤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 시에 있는 미국계 사립 초·중·고교에서 중학생인 페데리코 쿠에바라(15)가 교사와 학생에게 총을 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해당 학생에 대해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에는 한국 기아자동차 공장과 협력사가 많아 우려가 쏟아졌으나,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피해를 본 한국 학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파스시 대변인은 "전례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책가방 검사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