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옛 연안여객터니널로 사옥 이전

2017-0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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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까지 각 부서별 이전···2월1일 개소식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옛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옥을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사옥 모습.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옛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옥을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은 2월 1일 열린다.
부산항만공사는 그 동안 중앙동 한진해운빌딩내 7개층을 임차, 연간 14억에 이르는 임차료를 부담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공사 소유건물인 옛 연안여객터미널이 구.국제여객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함에 따라 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20일부터 22일까지 각 부서별로 이전을 실시, 23일부터 새로운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새 사옥은 지난 1998년 9월 지어진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이 3만9740㎡(약 1만2000평)에 달하고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공사는 고객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2층에 민원실, 고객 접견실, 감사실, 홍보실, 건설본부를 우선 배치했다.

3층엔 운영본부, 재개발사업단을 4층엔 사장실, 경영본부, 국제물류사업단을 5~7층엔 옥상정원과 스낵코너, 식당 등을 배치했다. 터미널 앞 야적장 등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중앙동 풍고빌딩, 한진해운 빌딩 일부를 임차해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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