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은 '전국화'

2017-0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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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규명·교류연대·교육문화·기념사업지원 등 4개 분야 확정

5·18기념문화재단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은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을 '전국화'로 정하고 진실규명·교류연대·교육문화·기념사업지원 등 4개 분야 사업을 확정했다.[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5·18기념문화재단은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은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을 '전국화'로 정하고 진실규명·교류연대·교육문화·기념사업지원 등 4개 분야 사업을 확정했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가 5·18 학살책임자 전두환·노태우 처벌 대법원 확정판결 20년, 망월묘지 이장 및 5·18신묘역 조성 20년, 6월 항쟁 30년을 맞는 해라고 설명하며 중장기 전략과제로 올해 전국화를 진행하고 내년도에는 국제화·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기념사업 지원을 위해 망월동 걸상 프로젝트와 5·18민주화운동 계승 및 비전제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망월동 걸상 프로젝트는 5·18 이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걸상을 제작 설치하는 내용으로
주 1회 뉴스레터 제작,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강화, 카드뉴스 제작을 진행한다.

국제연대사업에서는 광주아시아포럼 기간을 지난해보다 하루 늘려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인권상 시상식, 아시아 인권활동가 현지 양성교육, 5·18국제학술대회와 국제사진전을 5월 중 진행할 계획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나 UCLA 대학에서 5·18기념식 및 심포지움, 세계인권도시포럼도 진행한다.

교육문화사업의 경우 5·18초등교과서와 5·18중등영상자료, 5·18컬러링북을 제작해 학교에 보급한다.

특히 독일 홀로코스트 교육 교사와 교류를 통해 한·독 교사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와 전남의 교사들 10~12명이 독일로 건너가 교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2018년에는 독일 교사들이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한 전국적인 연대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5·18타임라인 교체와 5·18일지 공개, 표준 5·18민주화운동사 편찬, 5·18외신기사 모음집을 발간한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5·18의 전국화와5월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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