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출연진들, 첫사랑에 대한 솔직한 속내는?

2017-01-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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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다시, 첫사랑’ 출연진들이 첫사랑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왕빛나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 연출 윤창범)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시는 큰 이유가 김승수 선배님의 눈빛 때문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하면서도 차도윤(김승수 분)과 이하진(명세빈 분)의 입장이 공감되면서 몰입이 될까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애절한 OST가 나오거나 할 때 마다 다시 가슴이 뛰는 기분이더라. 저도 아줌마고 주부고, 유부녀지만 저의 마음을 흔들 정도의 드라마라는 생각에 다시 가슴 뛰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정철 역시 “저도 비슷한 감정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사랑에 대해서 왜 첫사랑이라고 이야기하는지를 생각해봤는데 다시 갈 수 없기에 예쁘지 않나 싶다”며 “과거의 추억이 소중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첫사랑보다 지금 와이프에 만족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명세빈도 “나이가 많아서”라고 웃으며 “그때를 생각하면 좋다. 좋지만, 다시 그런 기분이 올까하는 의문이 있다. 그때의 순수함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달려들어가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사랑이기 때문에 가슴에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승수 역시 “제가 가장 연장자기 때문에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없다. 가끔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면 ‘첫사랑이 살아있을까?’하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고 웃으며 “첫사랑은 갖고 있는 환상이기 때문에 현실과는 매치가 안된다. 담아두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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