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WEF) '2017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에서 지난 해보다 5단계 오른 35위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매년 14개 항목을 바탕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포스코는 △안전 성과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CEO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세계 철강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수요산업 시황 부진, 세계 각국의 무역규제 강화 등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포스코의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포스코는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수 기업 및 철강산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2010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