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음원사용 논란' 박명수 "순간적 선곡으로 실수 있어…앞으로 선곡에 신경 쓰겠다" 사과

2017-01-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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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박명수가 해외 DJ 음원 무단 사용 논란과 관련해 잘못을 시인하고 직접 사과했다.

지난 17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 않고 aiff 파일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시인했다.

이어 그는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습니다”라며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16일 네덜란드 DJ 하드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의 노래를 무단 사용한 박명수를 향해 “클럽에서 ‘하드웰 온에어(Hardwell On Air)’를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속에서 박명수는 한 클럽에서 DJ 듀어 ‘쥬얼즈 앤 스팍스(Jewelz & Sparks)’의 곡을 틀었다. 특히 이는 하드웰이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에서 소개한 멘트까지 담겨있어 팟캐스트 방송 음원을 그대로 추출해 사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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