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2R 진출’ 정현, 날카로운 서브 통했다

2017-01-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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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1시간 45분 만에 거둔 완승이었다. 정현(104위·삼성증권 후원)이 강력해진 서브를 앞세워 호주오픈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호주달러·약 440억원) 남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렌조 올리보(78위·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꺾었다.

2015년 US오픈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정현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크리스토퍼 오코넬(231위·호주) 경기 승자와 6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정현은 강력해진 서브를 앞세워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26등이나 높은 올리보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했고, 더블 폴트는 1개에 그쳤다. 첫 번째 서브 성공률 57%를 마크한 정현은 48%에 그친 올리보에 앞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1세트에서 정현은 게임스코어 0-1에서 연달아 5게임을 따냈다. 3세트에서 정현은 게임스코어 3-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왔다. 이어 서브 에이스 2개로 다음 게임을 가져오며 경기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승리가 확정되자 두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드러냈고, 열띤 응원을 펼친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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