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2.1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7.4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달러당 1175.5원에 장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서 기대와 달리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2~13일 2거래일 동안 20원 넘게 하락했다.
이번주 국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오는 17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세부계획안을 공개한다.
이어 18~19일에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이 있다.
2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