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보다 사업량은 7만 7천 포, 예산액은 4억 원이 증가된 것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한 강화군의 성과로 볼 수 있다.
군은 지난 12일 친환경유기질비료 공급관리협의회를 개최해 이를 확정하고 오는 3월까지 유기질비료 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유기질비료 공급 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16년 11월~12월 사이 읍‧면에 사전 신청한 농가 중 최종 선정된 농가이다.
유기질비료는 국비 정액지원으로 유기질은 포당 2,000원, 부숙 유기질은 등급에 따라 1,400원~1,7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금액은 농가부담이지만 군은 올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여 최고 80%까지 지원함으로써 쌀 값 하락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신청물량을 수령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 다음연도 사업 지원 시 신청물량의 최대 50%까지 지원물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이에 군은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포기 물량이 있을 경우 관할 읍‧면사무소나 지역농협에 사전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복 군수는 “한‧중 FTA 체결 및 쌀 값 하락 등 대내외적인 농촌경제의 어려움을 타파하고자 2017년도 주요 농정 방향을 ‘고품질 쌀 육성단지 조성 사업’과 ‘도시근교농업 육성 사업’ 등 신소득 창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돈 되는 농사’, ‘부자 농촌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