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행방 묘연…위장 사망설 제기

2017-0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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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위장 사망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주요 증인으로 출석해야 할 고영태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지난 13일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태는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활동하며 최순실이 설립한 더블루K와 비덱스포츠의 경영에 참여해 왔고 이로 인해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 아는 부분을 소상하게 밝혀 주요 증인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청문회 이후의 고영태는 옷을 입은 채 잠을 청할 정도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위장 사망'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는 것. 

한 누리꾼은 "얼굴이 훼손된 시체, 유서, 수면제 같은 게 자꾸 떠오른다. 정의는 정말 힘이 없는 걸까 (rhd****)"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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