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월 3일까지 4주 동안 외국인 공무원·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집트·인도네시아·미얀마·페루·인도 5개국, 총 8명으로, 이들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단이 주관하는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상 국가의 정책과 철도산업 정보 등을 심도 있게 수집하는 한편, 분야별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철도현장 견학시간을 마련하는 등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했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은 공단에 우호적인 해외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