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행복청장 "KTX 세종역 신설, 필요성 제기될 때 검토할 것"

2017-0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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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이견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 문제에 대해 "필요성이 제기될 때 검토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KTX 세종역 신설 문제는 도시 규모가 더 커지고 필요성이 제기될 시점에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간 이견이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미 행복도시 주변에는 KTX 오송역이 위치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행복도시의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데만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으로, 충북도 등은 오송역 기능 쇠퇴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세종시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는 KTX 세종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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