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의 태블릿PC 특검 제출에 정청래“공범들의 의리 자신의 이익 앞에 무너져”

2017-01-10 16:32
  • 글자크기 설정

정청래 트위터 [사진 출처: 정청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 측이 언론에 보도된 태블릿 PC와는 다른 최순실의 새로운 태블릿PC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 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것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범들의 의리가 자신의 이익 앞에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시호 씨가 제2의 태불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며 “공범들의 의리는 자신의 이익 앞에 무너지고 있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동지적 관계는 서서히 깨지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각자도생을 위해 법정폭로전이 있지 말란 법이 없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감옥에 가면 고립무원 되고 이기심으로 몰두돼 서운병이 든다고 예언한 바 있다. 박근혜-최순실의 각자도생 폭로전이 있을지도”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지는 5일 변호인과 상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특검팀에 또 다른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제출했다. 장시호 씨의 태블릿PC 제출로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 사이의 뇌물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