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대폭 늘어난 관광자원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창출하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대폭 강화했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내국인 20명 이상, 외국인 10명 이상 당일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작년 대비 1천원이 상승한 1인당 5천원이 지급되며, 방문 관광지 중 유료 관광지 포함시 1천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와 더불어 저가 상품의 근절과 해외 여행사의 상품개발 및 홍보를 장려하기 위해 해외 현지 신문, 인터넷 등 자체 홍보를 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서는 유치 실적에 따라 연1회, 최대 1천5백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조강숙 관광과장은 "인센티브가 랜드사에게 집중되면서 해외 판매망인 현지여행사의 소극적 홍보가 저가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해시는 그동안 국내외 여행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본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러한 인센티브 지원 외에도 여행종사자 팸투어,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를 통한 해외 공동마케팅 추진 등으로 지속적으로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