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의 NH금융 통합계좌조회 서비스와 NH카드 채움포인트 연계 서비스 제공 등 계열사 상품 및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금융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O2O 서비스를 확대했다.
NH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의 유통 부문과의 연계를 확대해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등과의 지급·결제 서비스에도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올원뱅크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는 한편 해외지점 개설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NH농협은행은 베트남지점 개설에 따라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현지 업체 등과 제휴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봉의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 모바일뱅크 가입자 수를 150만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면에서도 큰글송금 같은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올원뱅크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 진출의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