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당황시킨 앵무새화법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용주의원, 잘하고 있습니다.>조윤선증인, 블랙리스트가 있는거 맞아요? 틀려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게 맞아요? 안 맞아요? 블랙리스트 존재 맞아요? 안 맞아요? 맞아요? 안 맞아요?...불이익을 준 사례가 있는것으로... 맞아요? 안 맞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이 계속 대답을 피하자 이용주 의원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때까지 "(블랙)리스트가 있느냐 없느냐. 그것만 답하라" "예스, 노 어느게 맞느냐"라며 10여차례 넘게 계속 질문했다.
이용주 의원의 앵무새화법에 조윤선 장관은 결국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