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과 남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015년 TV 조선 ‘대찬인생’ 100회 특집에 출연한 박근령, 신동욱 부부는 14살의 나이 차이에도 결혼에 골인한 이야기를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처음 만났을 때 공주님이라고 불렀다”며,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주님의 모습과 이 분의 삶은 너무 달랐다. 동네의 일반 누님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했다. 소탈하고 검소했다”고 말했다.
박근령과의 약혼 전을 회상하던 신동욱은 “(박근령이) 사람이 무섭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공주님 지금 이 시간 이후부터는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 신동욱이 공주님께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신동욱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소유관계, 2007년 벌어진 육영재단 폭력사태 등에 관해 확인할 계획이다.
육영재단 폭력사태는 근령 씨와 동생 박지만 EG 회장 등이 재단 운영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생겼을 때 조직폭력배 등이 대거 동원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