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대비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게 회유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윤선 장관에 대해 비난했다.
9일 최민희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틀 최순실인듯.거짓말과 회유,년간 10억 가까운 생활비는 어디에 쓴 걸까?엘리트의 민낯,가증스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김종덕 전 장관 때 득세한 인사들을 정리하겠다" "유진룡 전 장관을 따르다가 피해를 본 인사들을 배려하는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특검은 신현택 전 차관이 유진룡 전 장관을 만난 후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했고, 소환된 유동훈 차관이 유진룡 전 장관을 접촉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