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철 주덴마크 한국 대사는 정유라 국내 송환과 관련해 덴마크 검찰측에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대사는 현지시각으로 7일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송환)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검사를 만나 조속한 시일 내에 정 씨에 대한 송환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정 씨의 여권을 무효화해 오는 10일부터 발효한다는 점도 덴마크 정부에 알렸다. 이에 대해 아산 차장 검사는 한국에서 정 씨 송환 문제에 쏠린 관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한 뒤 이른 시일 내 효율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송환 결정을 내린 뒤 정 씨가 볼복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을 경우 번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